방위사업청(청장 이선희 www.dapa.go.kr)은 국방 관련 핵심연구개발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나노응용, M&S기술 등 2개 특화연구센터를 설립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방 나노응용 특화연구센터’는 △에너지흡수 나노재료 △나노기능 재료 △양자나노 소자 △나노 바이오·화학 △나노 내열재료 등 5개 연구실로 이뤄져 미래 무기체계를 위한 나노기술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국방 M&S기술 특화연구센터’ 역시 △전장모의 △합성 환경·실험 △통합협업 환경 △시뮬레이션 엔진 등 5개 연구실이 설치돼 저비용·저위험·고효율·고성능 국방 연구개발환경 구축을 위한 모델링·시뮬레이션(M&S) 기술 연구를 맡게 된다.
이들 특화연구센터는 단기적인 연구 지원체계를 탈피해 중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국방분야 연구환경 조성과 인력양성을 위해 설치되며 한해 평균 10억 원 이상의 연구비가 최장 9년간 지원된다. 이와 관련해 방사청은 오는 24일 대학연구기관을 중심으로 대전 소재 계룡스파텔에서 제안 설명회를 가진 뒤 총 3단계에 걸친 평가를 거쳐 내년 2월께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 94년부터 시작된 국방특화연구센터 사업은 올해에 ‘국방 수중 통신·탐지(경북대)’, ‘국방 무인화기술(KAIST)’ 등 2개 분야 센터가 개소되는 등 현재 총 9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