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스텍컴퓨터·벤큐·컴팔커뮤니케이션스·아리마커뮤니케이션스 등 대만의 휴대폰 업체들이 미국 애플의 아이폰과 유사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대만 디지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회사들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운용체계(OS) ‘윈도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휴대폰을 개발하고 있으며 아수스텍은 2008년 상반기 중으로 관련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대만 업체들이 준비하고 있는 휴대폰에는 윈도 모바일 외에도 대부분 GPS 기능이 기본 탑재될 예정이며 3세대 통신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PDA 등 모바일 기기를 전문적으로 만들어온 HTC는 터치스크린으로 동작하는 스마트폰 ‘터치’를 6월 말 내놔 석달 만에 80만대를 판매한 바 있다. PC처럼 기능이 다양한 스마트폰에 대한 사용자들의 높은 호응이 휴대폰 업계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