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머스시네마(대표 김홍성 www.primuscinema.com)는 오는 22일 오픈하는 홍대점을 포함해 총 44개관 314개 스크린을 확보, 롯데시네마를 제치고 업계 2위로 올라섰다고 15일 밝혔다.
프리머스는 전국 428개 스크린을 확보한 CJ CGV가 지분 약 80%를 확보한 최대 주주여서 사실상 CJ그룹이 스크린수 기준 국내 멀티플렉스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독점하게 됐다.
프리머스는 지난 6월, 종로극장가 대표 극장인 피카디리극장과 제휴를 통해 ‘프리머스피카디리’점을 오픈하며 전통 극장과의 협력을 꾀했으며 9월에는 부천터미널 내에 부천 소풍점 총 11개관을 열었다.
프리머스 측은 “2004년 이후 매년 70개 가까운 스크린을 갖추면서 외형 확대에 노력해 왔으며, 지방 상권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높여 왔다. 최근 본격적인 수도권 진출을 통해, 2010년 까지 600여개 스크린을 열어 전국 최대 멀티플렉스 체인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멀티플렉스 업계는 53개관 428개 스크린을 확보한 CJ CGV가 1위, 롯데시네마가 38개관·291개 스크린으로 3위, 맥쿼리가 주축이 된 KMIC(코리아 멀티플렉스 인베스트먼트 코퍼레이션)에 인수된 메가박스가 159개 스크린으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