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닷컴(대표 조규곤)과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선두주자인 사이버다임(대표 현석진)은 15일 공동 개발한 전자문서보안관리 솔루션 ‘솔리드(SOLID)’를 발표하고 중소기업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솔리드는 기업용 문서에서부터 멀티미디어 콘텐츠까지 기업의 핵심 정보 자산보호를 위한 전자문서보안관리 솔루션이다. 50∼200명의 사용자로 구성된 중소기업을 타깃으로 하나의 장비에 문서관리, 보안관리 등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기능들이 통합돼 있어 비용 대비 효과가 크고 설치 및 관리가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이 제품은 문서의 생성에서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단계에 걸친 보안을 통해 문서의 불법적 유통 및 무단유출을 방지한다. 특히, 문서 등록 시 자동으로 암호화돼 비권한자에 의한 변조 및 해킹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며 실시간 문서 사용권한 변경 및 원격 폐기 기능이 가능하다.
두 회사는 시스템 내 중요 문서 관리 및 지적재산권의 보안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물론, 제조 공정 및 도면 등 기술 유출 시 손쉽게 사업기반이 위협받는 기업체와 특허사무소, 법률사무소, 회계법인 등 고객의 핵심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컨설팅 서비스 기업 등을 중심으로 솔리드의 수요가 확장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규곤 사장은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을 통해 보호되어야 할 국가핵심기술 보유 업체들의 상당수가 중소기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문서보안 솔루션의 수요는 높지만 쉽게 도입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컸던 중소기업 시장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