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내 380㎒에서 5.2㎓ 주파수 대역의 모든 무선 서비스를 하나의 인프라로 통합하는 솔루션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신세계 I&C(대표 이상현)는 전기콘센트에 모든 전자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것 처럼 건물 내 하나의 중앙집중식 인프라에 무전기·와이브로·WCDMA·무선랜·RFID 등 다양한 무선서비스를 사용하는 무선 통합인프라 솔루션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대형 건물 내에서 이동통신·무전기·무선랜 등의 무선 장비를 사용하기 위해선 각각 무선 장비에 맞는 배선 및 중계기를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 회사의 솔루션은 모든 무선 인프라를 한 번에 구축하는 것이다. 신규 무선 서비스 도입을 위해 인프라를 추가로 구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신세계 I&C측은 이에 따라 건물내 무선 통합 인프라 솔루션을 구축하면 초기 무선 장비 설치 비용을 절감, 중복 투자를 방지할 뿐더러 음영지역 최소화·전파 간섭 현상 해결 등 완벽한 무선 서비스를 구현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 I&C 김인옥 U비즈사업팀장은 “신세계 백화점 죽전점에 무선통합 인프라 솔루션을 적용, 제품에 대한 신뢰성과 안정성을 입증했다”면서 “다양한 무선서비스를 통합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만족시켰다”고 설명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