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주요 화학·소재 업체들이 가전과 반도체의 차세대 상품에 사용될 디지털 소재를 대량 생산하기 위한 체제를 속속 갖추고 있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스미토모화학은 초미세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수지의 공장을 내년말 가동할 예정이며 미쓰비시화학은 2010년 유기EL 패널용 신소재를 상품화할 계획이다.
먼저 스미토모화학은 120억엔을 투입해 반도체 회로를 형성할 때 사용하는 감광성수지의 양산공장을 오사카시에 건설, 내년부터 출하가 본격화되는 회로선폭 45나노미터의 반도체 제조 라인에 소재를 공급할 방침이다.
미쓰비시화학은 차세대 표시장치인 유기EL 패널의 재료와 유기물의 얇은 막을 사용하는 유기태양전지를 사업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내년부터 2010년까지 연구개발비를 집중 투입, 패널의 대형화를 위한 신재료를 2010년 상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