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로직(대표 황기수 www.corelogic.co.kr)은 T-DMB 서비스를 지원하는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 칩인 ‘디바 (DIVA·사진)’를 중국 최대 PMP업체인 아이고(AIGO)에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18일 밝혔다.
코아로직이 공급하기로 한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 칩 디바는 2005년 10월 출시돼 T-DMB 서비스용 H.264 디코더를 지원하고, 300만화소급 카메라 기능과 동영상 촬영 및 재생 기능을 제공하며, 다양한 디지털 오디오 포맷도 지원한다. 아이고는 이칩을 T-DMB 기반 PMP에 채택한다.
코아로직이 휴대폰 업체가 아닌 가전 업체에 칩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모바일 디지털 컨슈머 시장 진출은 물론 중국 시장 개척에도 발판을 만들었다.
아이고는 1993년 설립돼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있는업체로 직원수가 1800여 명에 이른다. 중국 내에 20여 개의 지사와 지역사무소, 800여 개의 콜센터, 해외에 8개의 사무소 및 법인을 운영 중이다. 이 회사의 PMP와 MP4플레이어는 중국 시장에서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동식 저장매체·모니터·MP3플레이어 등도 판매해 중국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매우 높다.
황기수 사장은 “디지털 컨슈머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 후 첫 사업을 수주해 매우 기쁘다”며 “이를 바탕으로 PMP 뿐 아니라 MP4플레이어, DMB 단말기, 내비게이션 등의 시장에서도 조만간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