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실업, 디지털 토이폰 출시

영실업, 디지털 토이폰 출시

 완구전문업체 영실업(대표 김상희 www.youngtoys.com)이 휴대폰을 완구화해 부모와 어린이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토이폰 ‘제키(Zeki·사진)’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제키는 기존 휴대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그대로 사용한 완구로 블루투스를 통해 이 제품을 가진 사람끼리 최대 100m 이내에서 음성 통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영상통화, 문자를 전송할 수 있으며 MP3 파일을 통한 음악 감상과 모바일 게임, 음성녹음, 사진과 동영상 촬영, 알람 등 휴대폰의 기본 기능을 대부분 지원한다. 이밖에 제키폰끼리 데이터 교환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어린이용 완구기준에 맞춰 EU 안전기준에 준하는 성분검사와 인증을 통과해 무해한 재질로 만들었으며 전자파 방지와 내구성을 강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제키 홈(www.zekihome.com)’ 사이트에서 MP3 파일, 모바일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향후 교육과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소비자 가격은 9만9500원.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