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고속 컬러 레이저프린터 출시

삼성, 고속 컬러 레이저프린터 출시

삼성전자는 양면인쇄가 가능한 기업용 고속 컬러 레이저 프린터 ‘CLP-611NDK’를 18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컬러와 흑백 문서를 분당 20장 출력할 수 있으며 양면인쇄 기능(Duplex)을 채택해 전문 출력업체를 통하지 않고도 사무실에서 전단지나 소책자 등의 인쇄가 가능하다.

또 흑백은 5500장, 컬러는 5000장까지 인쇄가 가능한 대용량 토너와 최대 850매의 용지를 넣을 수 있는 대용량 카트리지를 채용해 문서출력이 많은 환경에서도 인쇄 도중 토너를 교체하거나 용지를 채워 넣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중소규모는 물론 대규모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의 컬러 프린팅 환경을 제공하고 컬러 출력 수요가 많은 전문기업을 중심으로 B2B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11∼30ppm 속도의 중고속 컬러 프린터 시장규모는 지난해 130만대, 올해는 150만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2010년까지 270만대 규모로 연평균 20% 정도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디지털프린팅사업부 이장재 전무는 “삼성전자는 초소형 컬러 레이저 프린터의 선전에 힘입어 상반기 컬러 레이저 시장 국내 1위, 세계 2위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로 국내 기업용 컬러 레이저 프린터 시장에서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