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6개의 u시티 테스트베드 과제를 추가로 추진한다.
18일 정통부는 올해 정부 부처 가운데 최초로 u시티 테스트베드 과제 육성에 필요한 예산 42억원을 확보해 ‘u시티 기반 구축 조성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내년에 필요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6개의 테스트베드 후속 과제를 발굴,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u시티 기반 구축 조성사업’이란 당장 실용화 가능한 u서비스 표준모델 6개 과제를 매년 발굴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사업자 포함)가 1:1 매칭펀드 방식으로 과제당 최소 14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 실제 도시에 적용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정부 u시티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시행 첫해인 올해는 과제 발굴에 총 16개 사업자(지방자치단체가 포함된 컨소시엄)가 응모해 2.7:1의 경쟁 속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SK건설의 ‘국제 비즈니스 도시 u시티 테스트베드 구축(지하매설물 관리모델)’ △서울시/삼성SDS의 ‘청계천 기반 u서울 테스트베드 구축(생태·문화 서비스모델)’ △부산시/KT의 ‘온리포유(Only4U) 해운대(관광·안전 서비스모델)’ △광주시/한국공간정보통신의 ‘DJ컨벤션센터에서 여는 u월드(지상시설물 관리모델)’ 등 6곳이 최종 선정됐다.
정보통신부는 내년에도 42억원의 관련예산을 확보해 올해와 같은 방식으로 지원대상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지역 내 중소기업을 컨소시엄에 포함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는 중소기업 육성방안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사업자 모집 공고를 통해 4월 중에 수혜 지방자치단체 컨소시엄을 확정하고, 10월에 성과를 평가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6개 추가 과제가 발굴될 전망이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선정된 과제에 대해 정책적 지원과 전문가 자문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난 6월 한국정보사회진흥원 내에 ‘u시티지원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