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 우리 영화 네편 DVD로 나왔다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조선희)이 1940년대 극영화 네편을 세트로 묶은 ‘발굴된 과거 : 일제 시기 극영화 모음/1940년대’를 출시했다.

 이들 DVD는 2004년 중국전영자료관에서 발굴 수집한 것으로, ‘집없는 천사(최인규, 1941)’ ‘반도의 봄(이병일, 1941)’ ‘지원병(안석영, 1941)’ ‘조선해협(박기채, 1943)’ 등으로 구성됐다. 부록으로는 원로 영화평론과 김종원의 영화 해설과 ‘집없는 천사’에 출연했던 배우 송환창의 인터뷰가 담겨있다. 특히 송환창의 증언은 당시 영화 제작환경 및 극장문화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3만3000원.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