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 개최

 혈압, 심박 등 생체신호측정기, 비상용 인공호흡기 등 노인의 건강을 지키는 실버의료기기가 대거 선보인다.

강원도 원주시(시장 김기열)는 2007 강원의료기기전시회를 오는 25∼27일까지 원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강원의료기기전시회는 지역 의료기기업체들의 우수제품을 국내외에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 2회째를 맞았다. 강원권 53개 의료기기업체가 총 100개 부스로 참여한 가운데 영상의료, 검사진료, 응급의료, 피부미용, 재활고령친화기기 등 첨단 의료기기가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의료기기 전시회 외에도 학술 콘퍼런스, 의료기기 디자인 작품전, 원주의료기기 10년사 사진전, 기업유치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동시에 개최된다.

주최 측은 1만명 이상의 관람객과 바이어가 전시회를 참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청 지식산업과의 양민석 팀장은 “행사기간 중 12개국 해외바이어들이 참가하는 수출상담회를 열어 지역 기업체들의 해외진출을 돕겠다”면서 “원주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시는 지난 2002년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의료기기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기업유치에 힘쓴 결과 메디슨을 비롯한 75개 의료기기 전문회사가 자리를 잡고 국내 유일의 의료기기 전문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