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유통업체 하우서버트랜드(대표 최승일 www.hstcorp.co.kr)가 공공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독일 스토리지 업체 오픈-E사의 한국 총판 및 OEM 파트너인 이 업체는 최근 NAS와 IP기반 SAN을 동시에 구현한 64비트 통합형 스토리지 ‘그랜드스토(GrandStor)’를 국방과학연구소에 공급했다.
하우서버트랜드 측은 법인 설립 이후 3년 연속으로 국방과학연구소에 스토리지를 공급한 것이며, 누적 공급물량은 300TB에 육박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네트워크 기반의 데이터 관리 안정성을 대폭 강화한 통합형 스토리지의 신뢰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우서버트랜드는 공공 시장 외에도 스토리지 관리 솔루션을 자체 개발한 기술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 업체가 자체 개발한 ‘스토리지콘트론센터(SCC)’는 스토리지 운영 상황과 여유 자원 모니터링 등을 원격지에서 수행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또한 올 여름에는 벤더로부터 도입한 전사자원관리(ERP)도 업무 환경에 맞게 재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오민석 하우서버트랜드 실장은 “2005년 법인 설립 당시부터 스토리지 아키텍처 기술력을 향상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이제 서서히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 영업력을 대폭 강화해 공공은 물론 일반 기업시장으로도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하우서버트랜드는 현재 전국적으로 5개인 리셀러를 내년 상반기까지 25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또한 IP-SAN 기술력을 기반으로 e러닝 등에 특화된 IPTV 미디어서버용 스토리지와 재해복구(DR)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하우서버트랜드는 올해 매출이 작년보다 50% 이상 성장한 7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종석기자@전자신문, js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