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LGEIN)이 현지에서 대표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LG전자(대표 남용)는 LGEIN이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직접 주는 ‘2007 프리마니야르타 어워드(2007 Primaniyarta Awards)’에서 최우수 수출기업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수상이다.
이 상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해마다 현지 기업과 외자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실적 뿐만 아니라 현지 영업 실적, 기술 이전, 사회공헌 등을 두루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EIN는 지난해 수출 11억8000만달러와 인도네시아 현지 매출 2억7000만달러 등 모두 14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또 PDP TV 46%, 홈시어터 45%, 오디오 24%, 냉장고 21%, 세탁기 17% 등으로 주요 가전제품 현지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LGEIN 이기주 법인장(부사장)은 “올해 매출 목표는 수출 13억달러에 현지 내수 4억달러”라며 “향후 프리미엄 마케팅과 사회공헌활동 강화 등을 통해 LG가 명실상부한 인도네시아 ‘톱’ 브랜드이자 ‘국민’ 브랜드로 더욱 확고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