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0만명이 사는 가상세계로의 초대
◇세컨드라이프 공식 가이드=2003년 등장한 이래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세컨드라이프는 이제 하나의 ‘문화 트렌드’다. 이 책은 현재 약 970만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멋진 가상세계로 안내해 주는 입문서임과 동시에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사업계획서기도 하다. 아바타 꾸미기부터 시작해 슬리퍼에서 우주선까지 모든 오브젝트를 제작할 수 있는 방법을 담고 있다. 린든랩이 이 공식 가이드를 위해 특별 제작한 아바타 탬플릿·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 등이 들어 있다. 마이클 리마제스키·웨그너 제임스 오 지음, 3mecca 펴냄, 2만8000원.
간단한 아이디어로 생활을 즐겁게
◇생활 속의 기발한 발명=그동안 국내외 발명전시회에 출품된 수상한 발명품을 주제별로 모아 도면과 함께 명쾌한 해설을 붙였다. 청소년이 주 대상으로 ‘받침대가 있어 잘 닦이는 대걸레’ ‘살짝 누르면 빠지는 콘센트’ 등 생활 속의 불편한 것을 편리하게 사용하는 갖가지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또 ‘기발&엉뚱 아이디어’라는 삽화 중심의 쉬어가는 페이지를 엮어 누구나 발명을 재미있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꾸몄다. 저자는 발명아카데미 원장으로 있다. 홍성모 지음, 과학사랑 펴냄, 1만1000원.
사진의 감성 살려주는 실전 테크닉
◇실전 사진 촬영을 위한 DSLR BIBLE=기초적인 내용과 카메라 조작법에 의존하는 DSLR 서적과는 달리 실전에서 꼭 필요한 사진 촬영과 주제 등에 대해 초점을 맞춰 자칫 잊어버리기 쉬운 사진에 대한 감성을 되살려준다. 특히 DSLR가 나오면서 노출이나 화이트 밸런스·모드 등 기능에 의존하는 사용자에 대한 따끔한 충고와 사진가에 정말로 중요한 요소를 소개하고 있다. △아이디어와 발상이 부족하거나 △기초부터 튼실히 실력을 키우고 싶거나 △인물에서 풍경까지 다양한 사진을 찍기 원한다면 유용하다. 김완모 지음, 성안당 펴냄, 2만5000원.
우리가 모르는 우리 몸의 비밀
◇상식으로 알아보는 몸의 과학=삶이 풍요로워져 자신의 건강을 소중히 여기는 웰빙문화가 일상화됐지만 의외로 우리 몸 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고등학교 과학교사인 저자가 교육현장에서 학생과 수업하며 겪은 많은 경험으로 우리 몸에 대해 알고 있는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아 과학적으로 이해시키기 위해 집필했다. 몸의 기능과 구조, 몸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풀어내고 있다. 최승이 지음, 양문 펴냄, 9800원.
리더로 사회나 기업을 지휘하는 법
◇경영사령관의 리더십 노트=미국 NBC TV 리얼리티쇼 프로그램인 어프렌티스(견습생) 시즌2에서 승리, 2기 견습생으로 뽑힌 저자가 자신의 군대 생활 중 배운 10가지 리더십 원칙을 사례와 함께 설명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원칙은 의무·무결점·열정·인내·기획·팀워크·충성심·유연성·헌신·진실성이다. 책의 원제는 ‘Take Command(지휘하라)’로 군대의 지휘관, 사회나 기업의 리더로서 지휘하는 법을 담고 있다. 또 각 장 말미에 리더십 노트 형식으로 원칙의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켈리 퍼듀 지음, 서춘식 옮김, 푸른솔 펴냄, 1만2000원.
LCD·PDP·OLED의 원리는…
◇알기 쉬운 디스플레이 기술의 기초=휴대폰·디지털카메라·TV 등 우리 일상생활 속으로 성큼 다가온 최신 LCD·OLED·PDP·e페이퍼 기술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개념도를 이용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전문적인 내용을 담아 대학의 교재로 채택됐을 뿐 아니라 이들 신기술의 장래 산업적인 전망도 곁들여 현장의 엔지니어에게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마지막 장에서는 VFD(형광 표시관)·LED(발광 다이오드)·FED(전계방출 디스플레이) 등 그 밖의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한 원리와 구조를 덧붙였다. 니시쿠보 야스히코 지음, 박재우 옮김, 광문각 펴냄,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