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로직코리아(대표 이해서 www.telelogic.co.kr)는 강력한 업무프로세스모델링(BPM) 및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EA)에서 첨단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SW) 요구사항 중심의 개발에 이르기까지 개발 라이프사이클 전체에서 솔루션을 자동화하고 통합 개발환경을 지원하는 업체다. 본사는 스웨덴에 위치해 있다.
이 회사는 국내 개발 라이프사이클 관리 솔루션 시장에서 가장 포괄적인 제품군을 지원하는 업체로 올해 지난해보다 40%이상 늘어난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전 세계 40여개 이상의 텔레로직 지사 및 지점 가운데 매우 높은 성장률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텔레로직코리아의 성장 배경에는 다양한 제품군이 자리하고 있다. 텔레로직은 지난 해 임베디드모델링 업체인 아이로직스(I-Logix)과 인수합병을 포함, 최근 몇년간 인수합병(M&A)·제품통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사라이프사이클관리(ELM) 제품 라인업 강화에 힘써 왔다.
제품 관리 및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관리(PPM) 제품 중 가장 포괄적인 의사결정 및 요구관리 제품인 포컬포인트는 웹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함으로써 비즈니스 목표, 비용 및 사용가능한 리소스를 기반으로 제품이나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및 고객의 요구를 결정, 관리 및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해준다.
텔레로직은 지난 2005년 엔터프라이즈아키텍처(EA) 도구 기업 팝킨소프트웨어를 인수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시스템아키텍트이기도 하다. 고객 지원 범위는 △고객 비즈니스 목표에 맞춘 비즈니스 프로세스 및 IT 시스템 조정 △업무프로세스관리(BPM) 대한 계획 수립 △모델링 및 실행 등이다.
요구사항관리도구 분야에서 세계시장점유율 1위인 텔레로직도어즈는 요구사항 변경과 추적성을 수집, 링크, 분석, 관리함으로써 요구사항에 부합하고 규정을 준수하도록 설계된 멀티 플랫폼 시스템으로 시스템 엔지니어링과 SW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 시스템 또는 SW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현대오토넷의 요구사항 관리 영역을 지원할 예정이다.
텔레로직이 지난해 인수한 텔레로직랩소디는 임베디드 시스템 및 SW 엔지니어링을 위한 업계 제일의 UML 2.1 및 OMG SysML 모델 기반 개발 환경으로 개발자와 엔지니어는 그래픽 방식으로 시스템 및 SW 디자인을 지정하고, 시스템 개발 중 이를 시뮬레이션 및 자동 검증한다. 결과적으로 임베디드 또는 실시간 시스템용 모델로부터 모든 프로덕션 코드를 작성하게 함으로써 제품 품질을 향상시키면서 개발 사이클을 단축할 수 있다.
ITU-T 아키텍쳐와 SDL(Specification and Description Language) 표준을 사용하는 텔레로직 에스디엘은 복잡한 이벤트 중심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위한 통신 SW 아키텍쳐 정의와 SW 개발 기능을 제공하는 실시간 SW 개발 도구로 지난 2001년 텔레로직코리아 설립 이후 꾸준히 판매돼 온 제품이다.
텔레로직코리아는 삼성전자, 현대오토넷, LG전자, 현대자동차, 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항공, 삼성탈레스, 대한항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 KT, FC제일은행, 신한은행, KAIST, 한국전력기술,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로템, SK C&C, KTF, 넥스원퓨처, 서울대학교 등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해서 지사장 인터뷰>
“전사라이프사이클관리(ELM)에 주력할 겁니다.”
이해서 텔레로직코리아 지사장은 “ELM은 애플리케이션라이프사이클관리(ALM)보다 진화된 개념으로 ALM 이전 단계에서 정의되는 비즈니스 목적과 고객요구에 부응해 시스템 및 SW 개발을 이뤄야 하는 조직을 위한 더욱 포괄적인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텔레로직코리아는 전사 요구사항 및 모델링 표준화 도구로 선정된 삼성전자를 비롯해 통신, 자동차, 군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추진했다”며 “기존 고객인 LG, 현대 등의 대기업, 금융권 등을 대상으로 ELM을 위한 솔루션을 확장 공급하기 위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텔레로직의 제품 전략의 토대는 세계적인 산업분석 기관인 가트너, 이피즈 등이 요구사항관리 부문 최고의 솔루션으로 텔레로직도어즈를 꼽았다”며 “이 솔루션은 모든 프로젝트 팀 구성원이 같은 목표에 완벽하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요구사항 중심 개발은 모든 팀 구성원은 프로젝트 전체에서 자신의 작업을 끊임없이 추적하고 요구사항을 검증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텔레로직 제품들은 자사 제품들 뿐만 아니라 타사 제품들과도 완벽하게 통합되는 환경을 제공해 고객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세계적인 SW업체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