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세계 최초 AM OLED 화질개선 칩 개발

삼성SDI, 세계 최초 AM OLED 화질개선 칩 개발

삼성SDI가 세계 최초로 AM OLED 전용 화질개선 칩을 개발했다.

 김성철 삼성SDI 상무는 25일 일본 FPD 인터내셔널 전시회에서 “삼성종합기술원과 공동으로 AM OLED 화질에 최적화된 칩을 개발해 내년 초 출시할 휴대형멀티플레이어(PMP)용에 채택한다”고 밝혔다.

 화질개선 칩은 자연색에 가깝도록 색상 영역을 조절하고 물체의 윤곽을 선명하게 해주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색 재현력을 극대화해 사진·영화뿐만 아니라 DMB나 TV 방송 화질을 크게 개선시켜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6×6㎜의 최소형 크기에 두께도 0.6㎜에 불과해 휴대폰·PMP 등 모바일기기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김 상무는 “화질개선 칩은 그동안 TV업체가 주로 개발해 왔으며 패널업체가 직접 개발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만큼 삼성SDI의 AM OLED를 구매하는 업체에만 제공해 시장 선점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