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첫 걸음으로 게임대회를 신설한다.
도는 문화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게임산업을 지역에 소개하기 위해 오는 12월23일 목포시 용당1동 KBS스포츠홀에서 ‘2007 전남 e-스포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청소년, 일반인 등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다음달부터 전남 순천·목포 등의 PC방에서 지역예선전이 치러지고 프로게임단 팀 배틀대회·전국 아마추어게임대회·실버 e-스포츠대회·프로게이머 팬 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게임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전남지역의 문화와 영상산업 발전에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내년 상반기 중에 ‘전남도문화산업진흥원’을 설립해 문화콘텐츠 연구개발, 지역특화사업 발굴, 전문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