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소니픽처스, 블루레이 활성화 `공조`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지난 27일 서울 코엑스 ‘야마하 콘서트홀’에서 DVD 전문커뮤니티인 ‘DVD 프라임’, 소니픽쳐스홈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소니픽쳐스코리아), 야마하뮤직코리아와 공동으로 시연회를 갖고, 향후 블루레이 대중화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번 시연행사에는 올 하반기 블럭버스터 기대작인 소니픽쳐스의 ‘스파이더맨3’ 등을 삼성전자의 3세대 블루레이 플레이어 ‘BD-P1400’과 풀HD 프로젝터 ‘SP-A800B’, 야마하의 5.1채널 스피커 ‘RXV3800’을 통해 직접 감상할 수 기회가 제공됐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국내 시장에 3세대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종전 가격보다 절반 수준인 50만원대에 선보이는 한편 소니픽쳐스코리아는 내년까지 총 80여편의 블루레이 타이틀을 출시, 시장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삼성전자 디지털AV사업부장인 전동수 부사장은 “풀HD TV와 풀HD 프로젝터 등 풀HD급 영상기기가 확산되고 블루레이 타이틀도 속속 선보이면서 서서히 시장이 활기를 띨 것”이라며 “성능과 가격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차세대 블루레이 플레이어 출시를 계기로 적극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