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게임 등에 적용되는 문화기술(CT)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CT2007 전시회 및 콘퍼런스’가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상암동 DMC내 문화콘텐츠센터에서 문화관광부의 주최로 개최된다.
전시회에서는 △영화 ‘각설탕’ 등에 쓰인 애니메트로닉스 기술 △10초 만에 얼굴 인식한 후 3분 안에 또 다른 이미지 만드는 에프엑스기어(대표 고영준)의 3D 캐릭터의 변형 생성 및 재사용 기술 등이 선보이며 방문객은 이를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다.
세계최초 감성컬러시스템을 개발한 선정된 문은배 색채 연구소에서는 직접 색채 교육을 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UCC체험관, 치매노인을 위한 게이트볼 게임 등 CT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도 준비돼 있다.
전시회 및 콘퍼런스를 기획한 김기훈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CT개발팀장은 “콘퍼런스 위주의 딱딱한 전시회를 넘어서 참가자들이 직접 지금까지 개발된 CT를 체험하고, 즐기는 펀(fun)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