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SW)진흥원(원장 유영민)은 내년 20억원을 들여 통신방송 융합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SW진흥원은 이를 위해 내부에 전담 지원 조직도 신설할 계획이다.
지원 분야는 △스포츠베팅 △TV쇼핑 △날씨·교통 등 공공정보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등이며 IPTV나 디지털케이블TV 등 플랫폼에 관계 없이 관련 콘텐츠 개발을 지원한다.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도 돕기로 했다.
SW진흥원은 통신과 방송 융합서비스의 핵심은 콘텐츠라고 보고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해외향 IP셋톱박스에 임베디드 게임을 탑재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도록 지원한 경험을 이 사업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주기환 전략지원팀장은 “통방융합 콘텐츠 개발을 주저하는 기업에 동기를 부여할 예정”이라며 “지원 사업이 콘텐츠업체에 자극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