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대표 조영주 www.ktf.com)는 올해 3분기 매출 1조7,807억원의 매출과 1,199억원의 영업이익, 629억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서비스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2%, 직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1조 3,943억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음성매출이 가입자 증가와 WCDMA 글로벌 로밍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8%, 직전분기 대비 0.7% 증가한 7,724억원, ▲데이터매출은 연초 무선인터넷 요금인하에도 불구하고 WCDMA 가입자의 고속 데이터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며 전년동기 대비 9.2%, 직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1,992억원이였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SHOW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는 가운데서도 상반기 대비 마케팅 비용절감 노력에 힘입어 각각 직전분기 대비 31.3%, 23.0% 상승한 1,199억원과 62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의 마케팅비용은 상반기 대비 가입자 유치 경쟁이 다소 완화된 가운데 WCDMA 중심의 효율적인 마케팅 정책으로 가입자당 확보비가 줄어듦에 따라 직전분기 대비 6.2% 감소한 3,862억원이 집행되었으며, 이에 따라 마케팅비용이 서비스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분기의 29.9%에서 2.2% 포인트(point) 낮아진 27.7%를 기록했다.
조화준 KTF 재무관리부문장 전무는 “WCDMA 시장 활성화와 가입자 확대라는 회사의 전략에 집중하면서도 설비투자와 마케팅 분야에 있어 효율적인 재원 배분에 힘썼다.”라며, “앞으로 3세대(G)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SHOW’ 브랜드를 앞세워 차별화된 서비스와 요금제를 선보일 계획이며, 이러한 노력이 자연스럽게 SHOW 가입자 증가는 물론 전체 시장점유율 확대로 이어지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KTF는 3분기 투자지출(CAPEX)은 WCDMA 통화품질 제고와 일부 용량 증설을 위한 네트워크 투자 등으로 총 1,984억원을 추가로 집행했으며, 이에 따라 3분기까지의 연간 누적 설비투자액은 8,482억원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