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IT컨퍼런스 울산’ 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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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IT산업을 대표하는 최대 행사인 ‘2007 IT콘퍼런스 ULSAN & ICMT’(itcu.uventure.or.kr)가 울산광역시 주최, 울산광역시시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및 울산대·전자신문사 공동주관으로 다음달 6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열린다.

 ‘메카트로닉스기술국제회의(ICMT)’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IT콘퍼런스 주제인 생산정보화 기술과 함께 기계·전자·정보처리 기술의 융합체인 메카트로닉스산업 정보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올 행사는 ‘u-Safety(산업안전정보화)&e-Manufacturing(생산정보화)’ ‘메카트로닉스’ 2개 트랙으로 나뉘어 각각 최신 기술 및 적용 사례·산업 동향 정보가 소개되며 다른 1개 트랙에서는 울산 소재 IT기업의 관련 전시품 및 기술이 전시된다.

 트랙1에서는 울산시와 현대중공업이 지난해부터 올해 말까지 시범 추진해 온 ‘USN을 활용한 u-Safety 구축사례’와 ‘생산혁신과 RFID 활용사례’ 등 제조 공정 자동화 및 정보화에 필요한 생산현장의 IT 적용사례가 발표된다.

 트랙2(메카트로닉스)에서는 ‘지능형 로봇의 현황과 전망’ ‘전력선통신을 이용한 자동화 솔루션 적용사례’ 등 자동차와 지능형 로봇 등 지역 전략산업분야에 전기·전자 기술을 접목한 최신 메카트로닉스 기술 동향 및 적용사례가 소개된다.

 트랙3에서는 u-세이프티사업단·제이소프트기술·티맥스소프트·에이딕 등이 해당 주제별로 기술 및 제품을 전시·시연하는 공간이 마련되며 전시업체로부터 관련 기술에 대한 자문 및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산·학·연 관계자의 주목을 끄는 부분은 트랙별 사례발표에 앞서 열리는 기조연설 코너. 이휘성 한국IBM 대표와 메카트로닉스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후루타 가쓰히사(Katsuhisa Furuta) 일본 동경전기대학교 교수가 IT분야의 세계적 트렌드를 조명하고 IT산업과 지역 전략산업의 접목으로 지역의 새로운 첨단 미래산업 발전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신동길 울산시 산업진흥과장은 “IT콘퍼런스 울산은 지역 IT산업과 제조업의 협업을 지원하고 제조업의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며 “올해는 ICMT와 공동으로 국제 규모의 행사로 치루는 만큼 울산의 IT 특화분야인 산업안전정보화와 생산정보화·메카트로닉스산업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