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캐릭터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를 적용한 MP3플레이어 ‘옙 T10’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옙 T10은 ‘새미(Sammy)’라는 강아지 캐릭터가 각종 메뉴와 기능들을 안내해 주는 점이 특징이다.
옙 T10은 5.08㎝(2인치)의 QVGA 화면을 통해 초당 30프레임의 고화질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사진보기·FM 라디오·음성 녹음·텍스트 보기가 가능하다. 또 ‘삼성 미디어 스튜디오(SMS)’를 통해 각종 뉴스, 블로그, UCC 등을 자동으로 본체에 저장하는 데이터 캐스트 기능도 갖추고 있다. 한 번 충전으로 음악은 30시간, 동영상은 4시간 연속재생하며, 휴대폰 24핀 충전기로 충전이 가능하다.
T10은 블루투스 2.0을 적용해 동시에 2개의 블루투스 헤드세트를 연결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최대 3명이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옙 T10 출시와 함께 최적의 음질 조건과 블루투스 사용 편리성을 제공하는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세트(모델명 BH270)과 블루투스 휴대형 스피커(모델명 BS300)도 출시한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