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의 마지막 마법이 국내에도 몰아치고 있다.
온라인서점 인터파크도서(대표이사 최대봉 book.interpark.com)는 해리포터 시리즈 완결편 한국어판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예약 판매를 시작한 어제 하루 동안 1600여 세트가 팔려 나가면서 역대 최고 하루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터파크도서는 1, 2권 출간 17일 전인 29일 10시부터 1∼4권 세트 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열 네 시간 만에 인터파크도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꿰찼다. 4권 세트 판매집계로 실제 판매 부수는 네 배(총 6400여부)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인터파크도서의 최근 2년간 국내 일일 판매 기록도 가볍게 눌렀다. 공지영의‘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동명 영화가 개봉한 다음 주 월요일 1200부 판매로 최고 하루 판매 기록을 갖고 있었다.
온오프서점 리브로(대표 김경수 www.libro.co.kr)도 29일 오전 10시부터 하루 동안 1200여 세트(총 4800여 부)가 팔린 것으로 집계 됐다.
해리포터 완결편 7부는 총 네 권(3만4000원)으로, 내달 15일 1∼2권, 11월 30일 3권, 12월 10일경 4권 등 세 차례에 걸쳐 출간될 예정이다. 11월15일부터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동시 판매된다.
한편 인터파크도서와 리브로는 해리포터 완결편 한국어판 출간을 맞아 제1∼4권 일괄 예약 판매, 해리포터 공식 세트케이스 증정, 할인 쿠폰 제공 등 다채로운 ‘예약 판매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소한영기자@전자신문, young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