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정보기술(IT) 계열사인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이하 우리FIS)이 조직 개편을 단행, 그룹 IT서비스 지원과 대외 사업 강화에 나선다.
우리FIS(대표 윤동)는 최근 IT서비스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3본부 2실 체제에서 4본부 체제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 4본부 체제는 △우리은행 ITS본부 △솔루션사업본부 △경영관리본부 △TIS사업본부 등이다. 특히 우리은행 ITS본부는 조직 명칭에서 엿볼 수 있듯 우리은행만을 전담해 서비스 지원하고 솔루션사업본부는 경남·광주은행 IT 아웃소싱 지원과 신규 대외 사업 활로를 뚫는 데 역점을 둔다. TIS사업본부는 기존 시스템관리 운영 업무를 맡는다.
이밖에 이번 조직 개편과 맞물려 우리FIS의 구매 업무 결정권은 우리은행으로 이관되고 우리FIS는 계약체결 등 구매 결정 이후 사후 업무에 치중할 계획이다.
우리FIS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의 골자는 자생력과 우리금융그룹 IT서비스 지원 강화에 있다”며 “경영 계획을 수립 중이라 정확히 밝힐 수 없지만 내년 매출 목표는 3000억원을 약간 웃도는 선에서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