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업체 유니셈이 10년간 무재해를 달성하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유니셈(대표 김형균)은 지난 1996년 5월 공장을 처음 가동한 이후 2007년 10월까지 10년 5개월간 산업재해가 단 한건도 발생치 않아 한국산업안전공단이 인증하는 ‘무재해 10배 목표 달성업체’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산업안전공단 무재해 운동에 참여한 기업은 11만4201개로 이 가운데 무재해 10배 이상의 목표를 달성한 기업은 전체의 0.5%인 550개에 불과하다. 산업안전공단은 회사 규모, 직원수, 근무일 등을 종합해 업체마다 각기 다르게 무재해 목표일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1988년 설립된 유니셈은 1996년 공장을 준공하자 마자 바로 산업안전공단 무재해 운동에 참여했다.
김형균 사장은 “정기적인 안전교육은 물론 안전홍보와 캠페인 활동을 강화하고, 직원들이 사업장내 안전 사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데 노력했기 때문”이라며 “무재해 15배, 20배 목표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