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모바일]모바일게임, 판타지 속으로

[펀모바일]모바일게임, 판타지 속으로

 ‘휴대폰 속 강렬한 전투가 시작됐다.’

 블록 쌓기 등 단순한 게임이 주를 이뤘던 모바일 게임 시장에 대형 액션 RPG와 같은 대작 게임이 출시되고 있다. 지난 달 말을 기점으로 최대 성수기인 11월을 맞이하면서 이 경향이 더욱 뚜렷해지는 분위기다. 이 게임들은 삼국지, 해양 액션 등 소재도 다양해 게이머들을 설레게 할 전망이다.

 게임빌이 지난달 17일 선보인 기송소프트의 ‘씨로드워(Sea Road War)’가 서비스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수십 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이 게임은 RPG 장르뿐 아니라 슈팅,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특성을 복합적으로 담고 있어, 엄지족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게이머들은 벌써 ‘씨로드워’ 팬 카페를 개설해 각종 게시판에 집중 공략방법을 올리고 활발한 아이템 거래를 하고 있다.

 다국적 게임회사 게임로프트는 판타지 세계를 묘사한 판타지 세계를 묘사한 블록버스터 모바일게임 3종을 출시했다. ‘베오울프’와 ‘제국의 여명’ ‘마이트&매직2’ 등 이 게임들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디아블로’나 ‘스타크래프트’와 동일한 장르를 추구한 액션,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롤플레잉 게임이다.

 특히 국내 게임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또는 친숙한 장르(전략, 롤플레잉)를 추구하고 있다. 또 누구나 쉽게 조작법을 숙지하고 재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고 게임 내 자막을 완벽 한글화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