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책]

 열강의 위협에 맞서는 통일 한국

 ◇퍼펙트 월드=통일 이후 한국을 배경으로한 창작 장편 SF소설로 이야기는 북한의 최고권력자인 ‘장군’의 사망에서 시작된다. 장군 사망 이후 남북한의 연합정부가 구성되지만 중국·미국 등 이해관계 국가의 경고로 위기에 휩싸인다. 한 과학자가 통일 이전 최초의 인공태양인 ‘프로메테우의 반지’, 모든 세포의 DNA를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슈퍼컴퓨터 ‘우자트’를 개발한다. 과학자는 대내외 압박 속에 자신의 인생을 걸고 완벽한 통일한국을 위해 헌신한다는 내용이다. 작가는 육군 중위 출신으로 현재 청담어학원 행정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민수 지음, 당그래출판사 펴냄, 각권 9800원.

 전략 패러독스의 무서운 진실

 ◇위대한 전략의 함정=올 초 미국에서 발간돼 화제를 불러일으킨 경영 전략서. 우리가 흔히 성공의 조건이라 부르는 요소가 동시에 실패의 조건이 될 수 있다는 이른바 ‘전략 패러독스’의 무서운 진실을 폭로한다. 미래에는 어떤 식의 변수가 끼어들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서 완벽한 전략을 세워 실행했는데도 망해버리는 기업이 한둘이 아니다. 대부분 기업이 실패하는 것은 잘못된 계획이나 실행 때문이 아니라 미래의 불확실성에 원인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 불운을 피할 수 있는 성공 전략을 제시한다. 마이클 레이너 지음, 딜로이트컨설팅 옮김, 청림출판 펴냄, 1만5000원.

 특수상대성이론 발표 100년 기념작

 ◇아인슈타인의 우주=2005년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이론 발표 100년을 맞아 유엔이 정한 ‘세계 물리의 해’ 기념작. 자연계의 힘을 통합하려는 노력에 대한 아인슈타인의 실패는 그가 세 번째 그림을 얻지 못한데서 유래한다. 저자 카쿠는 아인슈타인 후반의 삶에서 품었던 수많은 생각이 한 때는 올바른 물리학이 아니라고 배척을 당했으면서도 결국 과학적 탐구의 새 영역을 열었고 노벨 물리학상 수상에 기여했다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풀어 나가고 있다. 미치오 카쿠 지음, 고종숙 옮김, 승산 펴냄, 1만5000원.

 경영 대가 50인의 경영철학은

 ◇경영의 미래를 말하다=영국의 더타임스와 유럽경영개발재단 등이 세계 최초로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으면서 현존하는 경영 구루 50인과 시대의 흐름을 꿰뚫는 경영철학을 소개하고 있다. 이 가운데는 블루오션 전략을 주창한 김위찬 교수가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돼 있다. 50인의 경영 대가는 자신의 삶과 일 그리고 경영환경을 즐기면서 치열하게 노력한 이들이다. 최신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어 급변하는 비즈니스 세계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시아란 파커 외 지음, 이희문 옮김, 교보문고 펴냄, 1만3000원.

 마케팅을 알려면 이들을 찾아라

 ◇마케팅의 거장에게 오늘을 묻다=마케팅의 아버지 필립 코틀러, 브랜드의 권위자 데이비드 아커, ‘포지셔닝’ 이론의 알 리스와 잭 트라우트 등 세계적 마케팅 거장 12명을 직접 인터뷰하고 ‘전문가의 길’ ‘오늘날의 마케팅에 대한 평가’ ‘인생철학’의 답변을 들었다. 이들은 전 세계 경영학과 수업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CEO가 자주 인용하는 전문가다. 각 인터뷰 끝에는 거장의 대표작을 실어 독자 스스로 필요한 내용을 보완할 수 있게 구성했다. 로라 마주르·루엘라 마일즈 지음, 김민주·송희령 옮김, 비즈니스맵 펴냄, 1만5000원.

 경영·회계에 관한 실천적 지침서

 ◇강한 회사로 키우는 CEO의 경영노트=세상에는 수많은 회사가 있고 그 수만큼의 CEO가 있다. 그러나 그 중 대부분이 창립 후 5년 안에 자진 소멸하고 만다. 외부의 끊임없는 자극에 맥없이 허물어져 버리는 ‘속 빈 강정’형 회사가 많다는 소리다. 끝까지 살아남는 강한 회사는 어떤 비밀을 숨기고 있는 것일까. 강한 회사로 거듭나려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이끌어가야 할까. 이 책은 경영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기업의 언어 즉 경영과 회계에 관한 실천적 지침서다. 윤종훈 지음, 페이퍼로드 펴냄, 9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