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리눅스 PC 유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일 월마트는 대만 에버렉스의 리눅스 PC ‘그린 gPC’를 199달러에 온라인과 전국 600개 매장에서 판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윈도비스타를 탑재한 에버렉스의 같은 기종은 운용체계(OS) 라이선스와 메모리 가격이 추가돼 298달러에 팔린다. 두 기종 모두 모니터는 포함돼 있지 않다. gPC에 탑재된 리눅스 ‘gOS’는 인기있는 리눅스 버전인 ‘우분투’에서 발전된 것으로 구글 검색, 유튜브, G메일 등 웹 사이트를 접속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
중대형 컴퓨터인 서버의 경우 리눅스 기반으로 팔리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PC 시장에서 리눅스 기반 점유율은 고작 1% 밖에 안된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