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이동통신 업체 보다폰이 미 경제전문지 포천으로부터 올해 사회에 가장 많이 공헌한 기업(Most Accountable Companies) 5위에 선정됐다.
사회공헌기업은 포천 500대 기업 중 사회와 환경에 기여한 정도가 큰 100개 기업을 골라 매년 선정하는 것이다.
포천이 지난 2일 발표한 2007년 100대 사회공헌 기업 가운데는 영국 정유업체 BP가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68.5점을 받은 영국은행 바클레이가 올랐다.
보다폰은 지난해 1위에서 5위로 4계단 추락했으나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소니(34위), IBM(2위) 등을 앞서며 여전히 선두를 지켰다.
국내 기업 가운데는 SK(44위)와 현대자동차(56위), LG(58위), 삼성전자(63위)가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SK와 현대차, LG는 모두 지난해 100대 기업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올해 순위권에 진입한 반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6위에서 올해 63위로 역행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