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싱가포르 게임 시장 흔들다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가 싱가포르의 게임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싱가포르의 대표 게임 패키지 판매 사이트에서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현재 싱가포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 10개 중 6개가 한빛소프트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라나도 에스파다 1년치 정액상품은 현재 부동의 1위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 뒤를 이어 △그라나도 에스파다 90일 이용권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와 각종 포스터 등의 기념품을 담은 한정 패키지 △라나도 에스파다 30일 이용권 등 그라나도 에스파다 관련 상품이 2∼4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발매된 헬게이트: 런던의 콜렉터즈 에디션의 경우 발매 하루 만에 10위를 꿰찼다.

김영만 한빛소프트 회장은 “해외 시장에서 성공하는데 있어서 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인지도는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그라나도 에스파다’와 ‘헬게이트: 런던’ 모두 유명 개발자들의 작품이고, 세계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빛소프트는 지난해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먼저 선보이며 싱가포르 게임 시장에서 진출했으며, 1일부터 헬게이트: 런던의 일반 패키지 판매를 시작했다. 두 게임의 현지 서비스는 IAH가 맡고 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