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 고배율 줌카메라 출시

한국후지필름(대표 유창호, www.fujifilm.co.kr)은 세계 최고수준의 18배 광학 줌 렌즈를 탑재한 하이엔드 카메라 ‘파인픽스 S8000fd’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고배율, 고감도 라인업인 후지필름 S 시리즈의 최신작인 S8000fd는 전작인 S6500fd에 탑재되었던 수동기능, 동영상 촬영 기능, 얼짱나비 등을 그대로 지원하고, 800만 화소, 진화된 손떨림 방지기능, 고배율 줌렌즈 등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

사진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후지논 광학 줌 렌즈는 광학 18배 줌과 5.1배 디지털 줌을 합해 총 91.8배 줌 기능을 지원하며, 27mm 의 넓은 광각 촬영 지원으로 영화 같은 풍경 촬영이 가능하다.

고배율 줌 카메라의 단점이 될 수 있는 손떨림을 보정하기 위해, 기존의 고감도 방식에 광학식 흔들림 보정 기능을 추가한 이중 손떨림 방지 기능(듀얼 IS)을 지원한다. 듀얼IS는 ISO6400의 초고감도 기술과 촬영시의 미세한 손떨림을 물리적으로 보정하는 CCD시프트 방식을 결합시킨 후지필름의 독자적인 기술로 사진이 흔들리기 쉬운 고 배율 줌 촬영이나 어두운 장소와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 촬영에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또한 슈퍼 매크로 기능을 활용할 경우 최대 1cm까지 초 접사 촬영이 가능해 원거리와 근거리를 모두 깨끗하게 잡아낸다.

후지필름의 인물 사진 기술의 노하우가 그대로 담긴 ‘얼짱나비’ 기능을 지원하며, 고배율 광학 줌으로 멀리 있는 인물들의 얼굴까지 자동 인식하여 선명하게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피사체와의 거리에 따라 광량을 자동 조절하는 ‘인텔리전트 플래쉬(i-flash)’기능, 내츄럴 라이트 모드와 i플래시 모드로 동시에 두 장의 사진을 촬영 하는 더블샷 기능, 초당15컷의 고속 연사기능 등으로 자연스럽고 선명한 인물사진 구현이 가능하다.

DSLR 스타일의 클래식한 바디를 채용한 하이엔드급 카메라인 S8000fd는 인체공학을 고려한 본체 디자인으로 안정적인 그립감을 선보인다. 전원은 AA형 배터리 4개를 사용하며 한번 완충으로 약 350~ 500여 매까지 촬영 가능하다. 가격은 40만원대 초반이다.

한국 후지필름 마케팅의 최성종 이사는 “파인픽스 S8000fd는 DSLR 수준의 화질을 제공하면서 렌즈교환의 불편함을 없앤 제품으로, 광활한 풍경사진과 선명한 인물사진, 동영상 촬영을 모두 가능하게 하는 후지필름의 최고급 기술 집약체”라고 설명하면서, “고급 촬영 기능을 원하면서 실용성까지 따지는 젊은 층과 야외활동이 잦은 가족단위 소비자들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영 기자 h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