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가입시 각종 신청서와 신분증 복사로 인해 발생하는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대표 김대곤 www.canon-bs.co.kr)은 5일 SK텔레콤에 다기능 복합기 ‘MF-4150’ 2000여대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전 대리점에 공급되는 이 장비를 이용하면 각 대리점에서 가입신청서와 신분증을 스캔, 전용 팩스선을 이용해 즉시 SK텔레콤 본사 서버로 전송할 수 있다.
그동안 대리점에서 신청서와 신분증 사본을 복사, 보관하던 과정을 생략해 고객정보 유출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게 될 전망이다. 이동통신사가 개인정보 유출 방지용 복합기를 각 대리점에 도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캐논코리아 관계자는 “조만간 정보보안촉진법이 제정, 개인 신용 정보관리가 엄격해 질 것을 예상된다”며 “금융권과 이동통신사를 중심으로 복합기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