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지분 매각 국내기업도 대상

 하나로텔레콤 대주주 지분 매각 협상 대상자에 국내 기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니스 리 하나로텔레콤 부사장은 6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대주주 지분 매각 진행상황을 설명하면서 “한 개 이상의 국내 전략적 투자자를 포함한 복수의 투자자와 협상을 진행 중”이며 “협상 마지막 단계”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 기업에 SK나 LG가 포함돼 있냐’는 질문에 “확인해줄 수 없다”며 “다만 국내 전략 투자사는 당사와 시너지를 올릴 수 있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하나로텔레콤 매각은 호주의 최대 투자은행인 매쿼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