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가 8일 진단용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과 방사선의학 연구를 위한 사이클로트론연구센터의 문을 연다.
과학기술부의 권역별 사이클로트론연구소 구축사업에 따라 설치된 이 센터는 첨단 암 진단 기기인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기(PET)’에 이용되는 방사성 의약품을 생산해 부산·경남권역의 PET센터에 보급하고 지역의 대학교, 연구소들과 연계한 최첨단 핵과학 연구에 사용된다.
부산대에 설치된 국산 사이클로트론은 2002년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개발한 것으로 의료기기 업체인 삼영유니텍이 기술이전을 받아 생산했다. 이 국산 사이클로트론은 3대 이상의 PET을 지원할 수 있으며 관련분야 연구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국내에서 직접 지원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