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대표 최관호)는 일본의 유력 온라인게임 배급 업체인 게임온과 지분 인수 협의를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지분 인수가 마무리되면 네오위즈게임즈는 게임온의 1대 주주가 되며 이를 계기로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같은 날 이사회를 열고 신주 발행, 공개매수(취득금액 398억원) 형식으로 게임온 지분의 35.03%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인수와 함께 네오위즈게임즈는 일본 법인인 네오위즈재팬을 게임온과 통합할 예정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또 자사의 여러 온라인게임을 게임온을 통해 일본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최관호 네오위즈게임즈 사장은 “게임온은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게임 배급사로 풍부한 성공경험과 관리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01년 설립된 게임온은 일본 3대 온라인 게임 배급 업체 중 하나로 웹젠의 ‘뮤’와 조이맥스의 ‘실크로드’ 등 한국 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한 경험이 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