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m)가 12일부터 15일까지 마카오에서 열리는 ‘GSMA 모바일 아시아 콩그레스 2007’ 전시회 출품을 계기로 ‘뷰티’폰(모델명 LG-KU990)을 아시아·중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한다.
오는 22일 홍콩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레이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 인도 등 18개국에 연속 출시할 계획이다. 급성장하고 있는 이들 지역의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 집중 공략 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올해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3G휴대폰을 포함한 전체 GSM 휴대폰 판매량은 지난해 570만대보다 75% 늘어난 100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 해외마케팅담당 배재훈 부사장은 “높은 성장을 하고 있는 아시아 및 중동, 아프리카 휴대폰 시장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3G폰 등 프리미엄 제품을 계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뷰티폰은 7.62㎝(3.0인치)의 대형 터치스크린과 독일 슈나이더사가 인증한 500만 화소 카메라 렌즈를 갖췄다. 자동·수동 초점, 손떨림 방지, 야간 촬영에 적합한 고감도 촬영, 밝기를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라이트 등 전문가급 디지털 카메라 기능을 내장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