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젠(대표 배영훈)은 자사의 지문인식 스캐너 ‘엔바이오스캔-F’가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발행하는 PIV(Personal Identification Verica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PIV란 미국 정부가 공공기관이나 항공·항만, 전자여권과 출입국 보안 등 바이오 인증을 사용하는데 필요한 제품 사양을 FBI를 통해 검증하는 표준이다. 니트젠 측은 전세계에서 8개 기업만이 이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니트젠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미국 정부의 바이오 인식 관련 사업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국내외 전자여권 및 출입국 관리 사업과 민수 사업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엔바이오스캔-F는 대형 지문입력창을 통해 정확한 지문정보를 획득, 오인식률을 현저하게 줄였으며 습기와 땀이 많은 지문에 대한 인식률을 높인 차세대 지문인식 스캐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