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코리아가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를 국내 처음 출시하며, DSLR 시장에 진출했다.
파나소닉코리아(대표 가토 후미오)는 초·중급자용 DSLR 카메라 ‘루믹스 L10’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루믹스 L10은 풀타임 라이브 뷰 모드를 통해 LCD로 촬영 후 결과물에 대한 사전 예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촬영 전 LCD를 통해 측광·화이트밸런스·노출·색감 등을 조절할 수 있어 콤팩트 디카처럼 조작이 쉽고 편리하다. 초당 3만번 움직이는 초음파 먼지제거 필터를 장착했으며, 파나소닉이 자체 개발한 비너스Ⅲ 시스템을 탑재했다. 또 15명까지 얼굴인식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으며, 움직이는 피사체에 맞춰 감도를 자동 조절해주는 인텔리전트 ISO 기능과 광학식 손떨림보정 기능이 있어 흔들림 없이 촬영할 수 있다.
렌즈는 라이카 렌즈 이외에 올림푸스와 시그마 렌즈가 호환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한 루믹스 L10은 라이카 14∼50㎜ F/3.8-5.6 번들 렌즈를 패키지로 판매한다. 가격은 149만원대.
파나소닉코리아 노운하 이사는 “루믹스 L10은 중급 DSLR 카메라 사용자는 물론 DSLR 카메라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에게도 적합한 제품”이라며 “향후 다양한 라이카 렌즈군과 함께 보급형과 고급형 제품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