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전문기업인 LG CNS(대표 신재철)가 올해 잇따라 지자체와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추진하면서 이 시장 강자로 부상했다.
LG CNS(대표 신재철)는 13일 충남 보령시와 7메가와트(㎿) 규모의 대형 태양광발전소를 조성키로 하고, 공동협력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보령시 태양광발전소는 LG CNS가 올해 아홉번째로 추진하는 태양광발전소로,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태양광발전소 건립 추진 기록이다.
충남 보령시청에서 열린 이날 체결식에는 신준희 보령시장을 비롯해 신재철 LG CNS 사장, 박성준 LG CNS 미래전략사업부문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보령 태양광발전소는 충남 보령시 청소면 신송리 144,955㎡(4만3849평) 규모의 부지에 총 520여억원을 투자해 내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7㎿ 규모의 태양광 에너지는 시간당 생산할 수 있는 최대량으로, 약 2500 세대가 사용 가능한 전력량이다. 보령 태양광발전소가 완공되면 연간 총 9200㎿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연간 석유 619만배럴, 석탄 385만톤의 대체 효과는 물론 화석연료 사용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등의 공해물질을 연간 1226톤 가량 저감할 수 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