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령층이 은퇴를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무기가 나왔다. 바로 장기간 동안 동전을 넣지 않으면 터지는 ‘돼지 저금통.’
일본 장난감 업체 토미는 오랫동안 동전을 넣지 않으면 폭발하는 전자 저금통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AP가 13일 보도했다. 이 저금통은 해적 로고가 박혀 있고 둥근 폭탄 형태로 배터리를 사용한다. 폭발할 때는 전구가 켜지면서 시끄러운 소리가 나고 동전을 뱉어내며 진동한다.
토미 측은 “사용자는 흩어진 동전들을 다시 주워 저금통에 넣으며 자신들의 게으름을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고령화된 사회로, 젊은이들이 미래에 재정적으로 노인층을 부양해야 한다는 두려움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