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하버드대학교 사회심리학과 교수인 로버트 로젠탈과 초등학교 교장을 지낸 레노어 제이콥슨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능검사를 한 후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무작위로 한 반에서 20% 정도의 학생을 뽑았다. 그 명단을 교사에게 주면서 ‘지적 능력이나 학업성취의 향상 가능성이 큰 학생들’이라고 믿게 하였다. 8개월 후 이전과 같은 지능검사를 다시 실시했는데 그 결과 명단에 속했던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보다 평균 점수가 높게 나왔다. 그뿐만 아니라 학교 성적도 크게 향상됐다. 이 연구 결과는 교사가 학생에게 거는 기대가 실제로 학생의 성적 향상에 효과를 미친다는 것을 입증했다. 평소에 이루고 싶은 것을 자기 자신에게 강한 바람으로 일단 걸어두는 것이 성취하는 것의 첩경이 된다. 목표를 세운 사람은 그 목표는 반드시 달성된다는 확신을 자신에게 심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S&P변화관리연구소장, ksk@spc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