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에 건설되고 있는 신안태양광발전단지 프로젝트가 세계적 권위의 환경에너지상을 수상했다.
동양건설산업(대표 박승구)과 글로벌 태양광발전소 엔지니어링기업인 썬텍크닉스코리아(대표 김지훈)는 지난 5월 착공한 18㎿규모의 신안태양광발전단지 구축 사업이 ‘유로머니·에른스트&신재생에너지 어워드2007’에서 ‘그린오스카’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내년말 아시아 최대 태양광발전소로 만들어질 이번 프로젝트는 동양건설과 독일계 썬텍크닉스 간의 성공적 파트너십과 시너지로 또 한번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됐다.
김지훈 썬텍크닉스코리아 사장은 “한국 기업 및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태양광 발전업계를 선도하는 모범사례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발주처, 부품 공급업체, 제조업체, 투자자, 금융기관 등 한국 내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계 전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승구 동양건설산업 사장도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신안 프로젝트가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시설 건설에서 국제기준을 새로 만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