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섭 전 과학기술처 장관(68)이 아시아의 노벨평화상으로 불리는 필리핀의 구시평화상 2008 수상자로 선정됐다.
필리핀 구시재단은 이 전 장관을 국제라이온스협회 회장으로 활약한 공로를 인정해 ‘인류를 위한 인도주의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현재 국제라이온스협회 시력우선사업 국제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구시재단은 인류의 평화와 의료구조 활동을 벌이는 필리핀의 유명한 비영리단체며, 시상식은 오는 21일 필리핀 파시그시에서 열린다.
한편 미얀마의 아웅산 수지 여사, 구스마오 동티모르 대통령, 아놀드 슈워제네거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등 20명이 각 분야별 수상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