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사업을 선진화하기 위해 학계와 정부기관, 산업계가 주축이 된 ‘SW사업선진화포럼’이 설립된다.
SW사업선진화포럼 준비위원회(위원장 정기원)는 분할발주에 대한 여러 주장을 사회적 논의로 이끌어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16일 SW사업선진화포럼 창립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진화포럼 준비위원회는 지난 10월 11일 대학교수와 중소기업 CEO,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발기인 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창립 총회를 통해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SW 개발 시 요구와 개발을 분리하자는 주장은 그간 여러 차례 제기됐으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하여는 공식적으로 논의된 적이 없었다.
포럼은 향후 분할발주에 관하여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사회적 합의점을 찾고 구체적인 방법과 제도적 보완점을 찾는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창립 총회에서는 발주자와 계약자 그리고 제3자의 입장에서 분할발주 주장을 조명하는 주제 발표와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준비위원인 박영민 피엠소프트 사장은 “SW개발 사업이 요구 정의와 개발이 혼재된 상태로 진행되며 갖가지 부작용을 낳아, 사업의 어려움과 SW품질 저하는 물론 이젠 SW산업 기반 자체를 위협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이를 극복할 방안을 찾기 위해 포럼을 창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