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시스(대표 김형백)는 윈도 운용체계(OS)를 지원하는 ‘일사천리 1.1 시리즈’를 개발,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카이시스의 일사천리는 각각의 PC마다 하드디스크나 OS를 설치하지 않고도 네트워크 연결만으로 서버 한 대를 통해 수 십대의 PC에 개별 데스크톱 환경을 구현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시스템 소프트웨어로, 기존 일사 천리 제품은 리눅스 OS만 지원했다.
이번에 윈도를 지원하는 제품을 통해 어떤 OS에서도 일사천리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카이시스 이종 연구소장은 “일반적인 업무 처리는 리눅스만으로도 큰 문제가 없지만 몇 몇 윈도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인터넷 뱅킹 같은 비표준 서비스 문제 때문에 고객들로부터 지속적인 윈도 지원 요청이 있었다”며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일사천리II 엔진은 서버에서 제공하는 OS와 완전히 분리되어 표준화된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아키텍처 구조 자체가 변경됐기 때문에 운용체계에 대한 유연성은 물론 속도와 안정성 등이 대폭 향상됐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