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소프트웨어(SW)의 보급 및 이용활성화를 위해 정부통합전산센터 내에 공공기관의 일관된 공개SW 정책 개발 및 시행을 주도할 수 있는 공개SW 전담부서 설치해야 한다.”
정보통신부 주최로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회장 윤석경)와 정부통합전산센터(센터장 강중협)는 지난 주말 ‘정부통합전산센터 미래 발전전략 심포지엄’을 개최, 공개SW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담부서 설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조인준 배재대 교수는 “우리나라가 SW강국으로 도약하고 그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선 공개SW 육성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선 48개 중앙부처의 전산자원을 관리하는 정부통합전산센터 안에 공개SW 전담부서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업계획서 작성·제안요청서 작성·제안평가·도입·유지보수 등의 전단계에 공개SW를 적용하고, 각 부처별 의견을 수집, 검토, 시행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이견을 조율할 공개SW 조정위원회의 설치를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선 정승국 ETRI 책임연구원이 정부통합전산센터의 시스템 자원 통합 5단계 추진방안도 소개했다. 그는 올해 말까지 1단계인 위치통합 이후 2008∼2010년 2단계 하드웨어(HW) 자원통합, 2010∼2012년 3단계 SW 자원통합, 2012∼2015년 4단계 애플리케이션 자원통합, 2015년 이후 5단계 유틸리티 컴퓨팅 도입 등의 구체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정부통합전산센터 구축성과, 미래발전방향, IT산업발전 지원방향, 전문가 토론회 등 4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심포지엄에선 배두환 KAIST 교수가 ‘애플리케이션 운영 지원방안’을, 문창권 배재대 교수·이귀상 전남대 교수가 ‘센터 설립에 따른 대전·광주지역 IT경제 지원방안’ 등에 대해 현황 및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