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우수 소프트웨어(SW)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SW 올림피아드를 신설한다.
18일 정보통신부는 SW 고급인력 양성체계 구축 방안으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SW 영재 발굴 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하고 우선 SW 올림피아드를 신설, SW 저변 확대는 물론 SW 활용 능력 배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우선, 초등학생들에게는 SW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필요한 만큼 SW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이 과정을 통해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원)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이고 장기적인 고급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정부는 IT 선진화 교육의 일환으로 컴퓨터 모델 교과서를 초-중-고교에 맞게 단계적으로 발간하기로 해, 기본 교과과정에서도 SW 관련 교육이 이뤄지도록 할 전망이다.
정부 한 관계자는 “SW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인재의 창의력을 키우는 것이 핵심인 만큼 유년시절부터 SW 산업에 관심을 갖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계획은 내년에 수립해 이르면 내후년 예산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