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다이아몬드, 디스플레이 패널 커팅공구 출시

신한다이아몬드, 디스플레이 패널 커팅공구 출시

 신한다이아몬드공업(대표 김신경)은 LCD·PDP 등 유리 표면에 폭 20㎛ 이하의 초정밀 미세 V홈을 만들어 원하는 형태와 크기로 자를 수 있는 초정밀 커팅 다이아몬드공구 ‘HMS(반달모양) 스크라이버·사진’를 앞세워 내년 매출 1500억원 달성에 도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초미립 전용 PCD(Poly Crystalline Diamond) 소재기술과 특수가공기술 및 측정평가기술이 두루 접목된 신개념 제조공법의 제품으로 고정밀 난삭재분야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 국가주력산업인 정밀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과 국산품 대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같은 기술적 평가를 바탕으로 신한다이아몬드 ‘스크라이버’는 오는 2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정밀산업기술대회에서 기계요소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된다.

 신한다이아몬드는 경쟁사인 일본 MDI와 국내및 중국, 대만 등지에서 특허분쟁에 휘말리기도했으나, 지난해 특허청으로부터 독자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승소함으로써 해외시장 공략에서도 모든 장애물이 해소된 상태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